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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9 (수)

"포항지진 책임자들 처벌해달라" 고소장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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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7년 발생한 포항 지진이 인근 지역발전소 때문이라는 정부 조사 결과와 관련해 책임자들을 처벌해달라는 고소장이 검찰에 제출됐습니다.

포항지진 범시민대책본부는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과 상해 혐의로 윤운상 넥스지오 대표, 박정훈 포항지열발전 대표 등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습니다.

넥스지오는 포항 지열발전 사업에 참여한 컨소시엄의 주관기관이고, 포항지열발전은 넥스지오의 자회사입니다.

대책본부는 이들이 물 주입 과정 중 일정 규모 이상의 미소지진을 관측하고 그것이 대규모 지진의 전조 현상임을 알면서도 또다시 물 주입을 실행하다 결국 포항지진을 발생시켰다며 처벌을 촉구했습니다.

살인 혐의로 고소한 이유에 대해서는 진앙지 인접 지역 주민 김 모 씨가 지진으로 무너진 건물 벽돌에 머리를 다친 뒤 입원 중 사망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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