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도·중등도 땐 진단 보험금
중증 땐 매달 생활자금 추가
교보가족든든치매보험 선봬
이런 보험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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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2017년 국민 100명 중 14명 이상이 65세 이상인 ‘고령사회’가 됐다. 65세 인구가 전체 인구의 7% 이상인 ‘고령화사회’에서 고령사회로 진입하는 데까지 17년밖에 걸리지 않았다. 세계적인 장수 국가인 일본(24년)보다 빨랐다. 2025년엔 국민 5명 중 1명이 65세 이상인 ‘초고령사회’에 진입할 전망이다. 국가는 물론 개인의 노후 대비가 시급하다.
나이가 들면 암·치매·뇌졸중 같은 큰 병에 걸릴 위험이 높아진다. 그중 가장 두려운 병은 치매다. 발병률이 높기 때문이다.
보건복지부 산하 중앙치매센터가 발표한 ‘대한민국 치매 현황 2018’에 따르면 65세 이상의 노인 10명 가운데 1명은 치매를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치매센터는 또한 우리나라에 치매 환자가 약 12분마다 1명씩 생기고 80세 이상 노인 4명 중 1명이 치매 환자라고 밝혔다. 조사 결과 노인 치매 환자는 2017년에 70만 명을 넘는 것으로 집계됐으며 2024년엔 100만 명, 2050년이면 3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치매는 완치가 어려운 데다 투병 기간이 길어 의료비 부담이 큰 편이다. 우리나라 치매 환자 1인당 연간 관리비가 2074만원에 이른다. 그렇다 보니 국가 치매 관리비가 14조6000억원가량으로 국내총생산(GDP)의 약 0.8%를 차지할 정도다.
고액 진료비 환자의 71%가 노인
또한 한 해 진료비가 1000만원 이상인 고액 환자 가운데 65세 이상은 9만7951명(2015년 기준)으로 전체 고액 환자의 71%에 이른다.
이처럼 빠르게 초고령사회에 진입하다 보니 특히 질병이 발생한 이후 드는 자금을 미리 준비해야 한다는 인식이 확대되고 있다. 이런 소비자의 필요에 따라 보험 상품도 변화되고 있다. 질환 단계별로 보장하고 보장 기간을 늘리는 식이다.
교보생명이 지난달 출시한 ‘(무)교보가족든든치매보험’도 그중 하나다. 이 보험은 보험료는 낮추고 보장 범위를 늘렸다. 특히 발생률이 높은 경도·중등도 치매부터 간병비가 많이 드는 중증치매까지 단계별로 보장하는 것이 특징이다. 경도나 중등도의 치매로 진단받을 경우 진단보험금을, 중증치매 진단 시에는 진단보험금(일시금)과 생활자금(매달)을 평생 받게 된다.
류머티즘관절염 암·통풍도 보장
가입할 때 ‘무해지환급형’을 선택하면 일반형에 비해 20% 정도 저렴한 보험료로 가입할 수 있다. 대신 납입 기간 중에는 해지환급금이 나오지 않는다.
치매 진단비는 물론 생활자금까지 받을 수 있도록 혜택의 폭도 넓혔다. 중증치매에 걸리면 진단보험금으로 2000만원(가산적립금 추가 지급)을 받고 매달 100만원씩 평생 생활자금도 받는다.
치매뿐 아니라 노인에게 자주 발생하는 다른 질병도 대비할 수 있다. 장기간 간병이 필요한 일상생활장해는 물론 루게릭병·파킨슨병·류머티즘관절염 등 노인성 질환과 대상포진·통풍, 암 진단·수술까지 다양하게 보장받을 수 있다. 중증치매나 50% 이상의 장해 상태인 사람은 보험료 납입을 면제받는다.
이창무 교보생명 상품개발팀장은 “경증부터 중증까지 치매를 단계적으로 보장받을 수 있어 가성비 좋은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이 상품에 가입하면 부가서비스인 ‘교보치매케어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치매 예방부터 진단, 치료 상담, 가족 심리케어, 간병인 안내 등 치매 통합관리 서비스다. 상담은 전화(1588-1001)로 하면 된다. 30세부터 75세까지 가입할 수 있다.
보험료는 40세 남성 기준 1구좌를 20년간 납입하고 90세에 만기(기본형)되는 경우 무해지환급형은 4만3800원, 일반형은 5만5500원이다.
신윤애 기자 shin.yuna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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