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아시아나항공이 유동성 확보를 위해 자산 매각, 노선 정리 등의 구조조정 계획 발표했다”며 “주요 내용은 우량 자산을 처분하고 노선 구조를 정리해 항공기 운영 규모 축소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여기에는 인력 구조 개편 계획도 포함됐다.
현재 아시아나항공 국제선 여객은 22개국 76개, 화물은 11개국 27개국 노선을 운항 중이다. 정 연구원은 “아시아나 항공은 지난해 국제선 여객 기준으로 전체 국제선 여객의 16%, 국제선 화물의 23.3% 차지한다”며 “지난해 4분기 기준, 아시아나항공의 여객 노선별 매출 비중은 일본 13%, 중국 17%, 동남아 23%, 미주 19%, 유럽 14% 기록 중”이라고 분석했다.
항공기 운영 축소는 노후화 항공기를 중심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그는 “아시아나항공이 운영 중인 항공기 83대 중 20년 이상 된 항공기 19대에 달한다”며 “이 중 여객기 11대, 화물기가 8대가 20년 이상 된 항공기”라며 “이들을 중심으로 운영 축소 언급했다”고 말했다.
아시아나항공의 구조조정은 저가항공사 및 대한항공에게 경쟁 완화 이벤트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그는 “화물기 매각 시에 대한항공 화물 사업에도 화물 수송 물량 확보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올 1분기 실적 호조 및 4월 중국 노선 배분 절차에서 등으로 수혜가 예상되는 제주항공을 단기 최우선주로 추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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