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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이덕선 前 한유총 이사장, 취재진 피해 영장심사 출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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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속 여부는 오후 늦게 결정될 전망

CBS노컷뉴스 고무성 기자

노컷뉴스

이덕선 전 한국유치원총연합회 이사장.(사진=박종민 기자/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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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비를 전용한 혐의를 받는 이덕선 전 한국유치원총연합회 이사장이 법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했다.

수원지법은 2일 오후 2시 30분 김봉선 영장전담 부장판사의 심리로 이 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열었다. 이 씨는 1시간 전쯤 취재진을 피해 법원에 들어갔다.

이 씨의 구속 여부는 오후 늦게 결정될 전망이다.

수원지검 형사4부(변필건 부장검사)는 지난달 28일 사립학교법 위반 등 혐의로 이 전 이사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 전 이사장은 원비를 정해진 용도 이외에 사용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앞서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2017년 8월 감사 과정에서 이 전 이사장이 설립 운영자로 있는 유치원과 교재·교구 납품업체 간에 수상한 거래 정황을 포착하고 지난해 7월 검찰에 고발했다.

교육청은 해당 납품업체 주소지가 이 전 이사장과 그의 자녀 소유 아파트 주소지와 동일한 점, 거래명세서에 제3자의 인감이 찍혀있는 점 등을 볼 때 부적절한 거래가 이뤄진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지난 14일 이 전 이사장의 서울 여의도 자택과 경기 화성 동탄의 유치원 등 총 5곳을 압수수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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