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주주총회가 열리고 있는 서울 강서구 아시아나항공 본관에 긴장감이 흐르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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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아시아나항공의 재무담당 임원 2명이 최근 부실 회계 논란 등에 책임을 지고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시중에 회자됐던 한창수 사장의 사표설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5일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김이배 전략기획본부장(전무), 김호균 재무담당 상무는 최근 사직서를 제출했다. 아시아나항공 측은 "이번 회계사태에 대한 도의적 책임을 지고 사표를 낸 것으로 안다"면서 "아직 수리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앞서 아시아나항공은 지난달 21일 지난해 재무제표와 관련해 회계법인으로부터 감사의견 '한정'을 받아 위기에 몰린 바 있다. 이후 닷새만에 '적정' 판정을 받긴 했지만 이후로 그룹의 유동성 우려 등이 제기된 바 있다.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도 이에 책임을 지고 지난 28일 퇴진했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한 사장의 사의설(說)과 관련해선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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