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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나경원 "'미세먼지⋅포항지진⋅강원산불 '재해추경'은 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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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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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8일 "정부가 추진하는 추가경정예산안 중 재해 추경만 분리해서 제출한다면 초(超)스피드로 심사해 추경안을 통과시키겠다"고 했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한국당은 선(先)예비비·후(後)추경이 원칙이지만, 예비비를 집행하고 모자란 부분에 대해서는 추경을 적극적으로 찬성한다"고 했다.

나 원내대표는 "이번 추경에는 미세먼지와 포항지진, 강원도 산불이 모두 포함돼야 한다"면서 "특히 산불의 경우에는 완전 전소된 주택 신축비를 검토해 보존하는 부분을 적극 포함해달라"고 했다.

그는 "다만 저희가 우려하는 건 재해추경을 이유로 문재인 정부가 총선용 추경에 올인하지 않을까 싶은 것"이라며 "재해추경안과 비(非)재해추경안을 분리 제출해달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렇지 않으면 재해추경이 아닌 나머지는 꼼꼼하게 살피고 지난 2년간 추경 영수증도 살필 것"이라고 했다.

[유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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