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서소문동 대한항공빌딩 앞. /사진=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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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러운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별세 소식에 대한항공 임직원들의 움직임도 바빠졌다. 국내 홍보팀이 자리한 서울 서소문 대한항공 사옥도 긴박해진 분위기다.
대한항공 측은 8일 오전 8시53분 한진그룹 명의로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별세"라는 문자메시지를 기자들에게 전송했다. 문자가 전송되기 전까지 기자실 및 홍보팀의 상황은 여느 월요일 아침과 다르지 않았다.
문자가 전송되고 속보가 나오자 곳곳에서 놀라는 목소리가 터져나왔다. 덩달아 출입기자들의 움직임도 바빠졌다.
대한항공 관계자들은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 등 가족들은 현재 미국에 가있는 상태로 운구 및 장례 일정과 절차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며 다음 상황 대응에 집중했다.
카드키를 통해 드나들 수 있는 홍보팀의 문을 두드리는 이도 있었다.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급박하게 움직이는 모습이었다. 속보가 확산되고 30분 정도 지나자 일부 사진기자들은 홍보팀 앞을 찾아와 긴박한 분위기의 대한항공 내부 모습을 촬영했다.
한편, 최근 미국 LA(로스앤젤레스)에서 요양생활을 해온 조 회장은 8일 새벽(한국시간) 미국 현지에서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70세다.
이건희 기자 kunheele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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