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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전경련 "조양호 회장 별세, 우리 사회에 큰 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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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임원 세미나에 참석한 고(故)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사진 제공 : 대한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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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경제인연합회는 8일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별세 소식에 애도의 뜻을 전하며 "재계를 넘어 우리 사회에 큰 손실"이라고 밝혔다.

전경련은 이날 논평을 통해 "한국 항공·물류 산업의 선구자이시자 재계의 큰 어른으로서 우리 경제 발전을 위해 헌신해 온 조 회장께서 별세하신 데 대해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전했다.

이어 "조 회장은 지난 45년간 변화와 혁신을 통해 황무지에 불과하던 항공·물류 산업을 일으켜 세계적인 반열에 올려놓았다"며 "덕분에 우리나라는 우수한 항공·물류 인프라를 바탕으로 경제 발전의 초석을 다지고 역동적인 성장을 할 수 있었으며, 세계 무역 규모 6위의 경제 대국으로 우뚝 설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또 "2018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위원장, 전경련 한미 재계회의 위원장, 한불 최고경영자 클럽 회장 등을 역임하며 국제 교류를 증진하고 우호 관계를 강화해 국가 브랜드를 높이는데 큰 기여를 했다"며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회장님의 별세는 재계를 넘어 우리 사회에 큰 손실"이라고 말했다.

전경련은 "우리 경제계는 고인께서 선대에 이어 평생을 실천하신 수송보국(輸送報國)의 유지를 이어받아, 우리 경제의 활력을 높이고 국가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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