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중증치매 진단 때 보험금 지급
최대 20년간 생활비로도 활용
만기까지 납입하면 보너스 적립
이런 보험 어때요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평균 수명이 길어지면서 고혈압·당뇨병 등의 만성질환을 앓는 노인 또한 급증하고 있다. 2017년 진행된 통계청의 조사에 따르면 전체 노인의 절반 이상(51%)이 세 가지 이상의 만성질환을 앓고 있다. 10년 전인 2008년에 비해 20.3%포인트나 늘어난 수치다.
행복한 노년을 위협하는 건 만성질환뿐이 아니다. 암·치매 등 상대적으로 큰 병의 발병률도 빠른 속도로 치솟고 있다. 보건복지부 산하 중앙치매센터의 조사에서는 지난해 집계된 65세 이상의 치매 환자는 75만 명으로, 노인 10명 가운데 1명이 치매를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치매 유병률은 10.2%를 기록해 처음으로 두 자릿수를 넘어섰다. 시간이 지나 치매로 진행할 가능성이 있는 ‘경도인지장애’의 유병률도 약 22.6%(환자 수 166만여 명)나 됐다. 이에 정부는 2017년 치매로 발생하는 의료비의 90%를 건강보험으로 보장하는 ‘치매국가책임제’를 국가정책 과제로 선정하기도 했을 정도다.
치매는 발병률도 높지만 환자·가족에게 떠안기는 부담도 큰 편이다. 치매에 걸리면 평균 유병 기간이 12.6년에 이를 만큼 길다. 여기에 환자를 늘 지켜봐야 한다는 육체적·정신적인 부담까지 더해진다.
치매 보장하는 종신보험
이런 가운데 최근 합리적인 보험료로 노년의 질병까지 대비할 수 있는 종신보험이 속속 선보이고 있다. 그중 하나가 교보생명이 이달 출시한 ‘(무)교보실속있는치매종신보험’이다.
이 상품은 종신보험에 치매보장을 결합한 저해지환급형 종신보험이다. 치매보험을 따로 준비하지 않아도 치매까지 보장받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중증치매를 진단받으면 진단보험금(가입금액의 100%)을 받고 이후 사망하면 사망보험금(가입금액의 20%)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중증치매에 걸리지 않고 사망하면 사망보험금(가입금액의 120%)이 지급된다.
가령 가입금액(주계약)이 1억원이었다면 중증치매가 발생했을 때 진단보험금으로 1억원을 받게 된다. 이 상태에서 사망하면 2000만원을 추가로 받는다. 또 중증치매 없이 사망하면 1억2000만원이 나온다. 이외에도 특약을 통해 경도·중등도 치매, 루게릭병·파킨슨병·류머티즘관절염 등의 노인성 질환, 대상포진·통풍, 암 진단·수술까지 다양하게 보장한다.
저해지환급형은 보험료 저렴
중도에 포기하지 않고 보험을 유지하면 추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납입 기간이 종료된 다음 날부터 가입금액과 납입 기간에 따라 기본적립금의 최대 7%까지 ‘장기유지보너스’가 주어진다. 5년을 초과해 납입하면 이후 매달 보험료의 최대 3%까지 ‘장기납입보너스’가 적립된다.
이렇게 모인 적립금은 생활자금으로 활용할 수 있다. 사망보험금에서 최소 장례비 수준(10%)을 제외한 나머지를 최대 20년 동안 생활자금으로 전환할 수 있다. 중도에 전환을 취소하거나 변경할 수 있다. 노중필 교보생명 상품개발1팀장은 “치매로 생활고에 빠지는 노인을 보며 가성비 좋은 치매종신보험을 개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무)교보실속있는치매종신보험에 가입하면 교보생명의 차별화된 교보치매케어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이는 치매 예방부터 진단, 치료 상담, 가족 심리 관리, 간병인 안내 등을 결합한 치매 통합관리 서비스다. 주계약 1억원 이상을 가입하면 종합 건강관리 서비스인 ‘교보헬스케어서비스’, 보험료 할인 혜택(최대 3%)도 받을 수 있다.
이 상품은 만 15세부터 75세까지 가입할 수 있다. 보험료는 40세 남성 주계약으로 1억원(기본형)을 20년 납부 시 1형(50%)은 24만3000원, 2형(30%)은 22만8000원이다. 같은 조건에서 여성은 1형은 21만4000원, 2형은 20만원이다. 가입 문의는 전화(1588-1001)로 하면 된다.
신윤애 기자 shin.yunae@joongang.co.kr
▶ 중앙일보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 이슈를 쉽게 정리해주는 '썰리'
ⓒ중앙일보(https://joongang.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