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3 (일)

’낙태죄 폐지‘ 찬성 58% vs 반대 30%…“2년전보다 폐지 여론 늘어”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중앙일보

헌법재판소가 11일 오후 낙태죄 폐지 여부를 판단한다. 이에 앞서 리얼미터가 낙태죄 폐지 여부를 조사한 결과, 폐지 찬성이 여론이 반대보다 두배가량 높았다.[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헌법재판소가 11일 오후 낙태죄 처벌 위헌 여부를 선고할 예정인 가운데 국민의 절반 이상은 낙태죄 폐지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낙태죄 폐지 여부를 조사한 결과 ‘폐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응답이 58.3%로 집계됐다.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응답은 30.4%로 폐지해야 한다는 응답의 절반 수준이었다. ‘모름‧무응답’은 11.3%였다.

지난 2017년 11월 당시 했던 낙태죄 폐지 여론조사와 비교하면 폐지 찬성 응답은 6.4%포인트 증가했지만, 반대 의견은 5.8%포인트 줄었다.

세부적으로 60대 이상(폐지 찬성 41.9%‧반대 41.0%)을 제외한 모든 연령과 지역, 성별, 이념, 지지정당과 관련 없이 폐지 의견이 우세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10일 전국 성인 남녀 504명을 대상으로 이뤄졌고, 응답률은 5.2%를 기록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다. 자세한 여론조사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중앙일보

[사진 리얼미터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박광수 기자 park.kwangsoo@joongang.co.kr

중앙일보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이슈를 쉽게 정리해주는 '썰리'

ⓒ중앙일보(https://joongang.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