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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영상] '마약 투약' 황하나 "사회적 물의 일으켜 죄송"…검찰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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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마약 투약혐의로 구속돼 경찰 수사를 받아온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 씨가 검찰로 넘겨졌습니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황 씨를 12일 오전 10시께 수원지검으로 구속 송치했습니다.

황 씨는 입감돼있던 수원남부경찰서를 나서면서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켜 죄송합니다"라며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거듭 죄송하다고 말했습니다.

황 씨는 2015년 5∼6월과 9월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와 지난해 4월 향정신성 의약품인 클로나제팜 성분이 포함된 약품 2가지를 불법 복용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과정에서 황 씨는 올해 2∼3월에도 필로폰을 투약한 정황이 포착됐습니다.

이에 대해 황 씨는 평소 알고 지내던 연예인 A 씨와 함께 투약했다고 진술했고 경찰은 A 씨에 대한 수사에 착수한 상태입니다. 경찰은 향후 수사 과정에서 황 씨와 A 씨가 함께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가 드러날 경우 이 혐의를 추가 송치할 계획입니다.

황 씨는 남양유업 창업주 홍두영 명예회장의 외손녀이자 가수 겸 배우 박유천 씨의 전 여자친구로 알려졌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현장영상으로 보시죠.

연합뉴스


<영상 : 연합뉴스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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