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오션은 최근 산업통상자원부의 조선업을 위한 지원 확대 정책에 따라 올해 안정적인 성장이 기대된다고 15일 밝혔다.
산업부 관계자는 "관계기관과 협의해 업종별 활력대책을 짜고 있으며 지원 방식과 관련 예산이 확정되는대로 관련 지원안을 발표할 것"이라고 했다.
최근 조선업황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일부 선박부품사들이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어 정부 차원의 지원 확대 정책을 도입한다는 설명이다.
중앙오션은 조선기자재·플랜트 기업으로, 초대형 선박의 선수·선미·프로펠러 보스·엔진룸 등 선박 9개 부분의 특수제작이 요구되는 블록제조에 특화된 회사다. 국내업체 가운데 유일하게 'ISO9001', 'QHSAS18001' 등의 국제 인증서를 모두 보유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주요 고객사인 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의 수주 증가에 따른 블록제조 수주가 크게 증가해 이미 전년 대비 큰 폭의 실적 개선이 이뤄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정부의 지원 확대정책은 실적 개선을 더욱 가속화 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중앙오션은 공장 자동화가 도입돼 인건비 비중이 낮아 수주 증가로 인한 이익 개선 효과를 크게 보고 있다"며 "지난 3개 분기 연속 영업흑자를 기록한 데 이어 이번 분기도 실적 흐름이 좋아 4분기 연속 영업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ho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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