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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7 (화)

"노트르담 살리자" 루이뷔통·구찌·로레알 등 수천억 원 쾌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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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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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로 큰 피해를 본 프랑스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의 복원을 도우려는 움직임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화재 발생 하루 만에 프랑스의 재벌과 대기업들이 발표한 기부 약속 액수 합계가 6억 유로가 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프랑스 공영 AFP통신은 현지시각 16일 자체 집계 결과 오후 3시 기준 6억 유로, 한화로 7천700억 원이 넘었다고 전했습니다 가장 먼저 프랑스 최고 부자 중 한 명인 프랑수아 피노 케링그룹 회장이 노트르담 대성당 복원을 위해 1억 유로, 약 1천280억 원을 내놓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케링 그룹은 산하에 구찌와 이브생로랑 등 고급 패션 브랜드를 거느리고 있는 대기업입니다.

피노 회장이 1억 유로를 쾌척하자 경쟁사인 루이뷔통모에헤네시의 베르나르 아르노 회장은 그 2배인 2억 유로, 약 2천560억 원을 쾌척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루이뷔통모에헤네시는 루이뷔통과 크리스챤 디올, 지방시, 펜디, 겐조, 불가리 등의 명품 브랜드를 산하에 두고 있습니다.

프랑스의 정유사 토탈도 1억 유로, 프랑스의 화장품기업 로레알을 이끄는 베탕쿠르 가문도 2억 유로를 내놓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온라인을 통한 국제 모금 움직임도 일고 있습니다.

미국 뉴욕에 본부를 둔 프랑스 헤리티지 소사이어티는 노트르담 대성당 복원을 위한 기부 사이트를 개설했습니다.

모금 사이트인 '고펀드미'에서 진행 중인 노트르담 대성당 복원 캠페인도 50여 개에 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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