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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연합뉴스] |
[아시아경제 정동훈 기자] 경남 진주에서 한 40대 남성이 자신이 사는 아파트에 불을 지른 뒤 대피하는 주민들을 상대로 흉기를 휘둘러 5명이 숨지고 10명이 다쳤다.
17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29분께 진주시 가좌동의 한 아파트에 거주하는 A(43)씨가 본인 집에 불을 질렀다. A씨는 이후 대피하려고 집 밖으로 나온 주민들을 상대로 흉기를 휘둘렀다. 이 사건으로 12세 주민 등 5명이 숨지고 10명이 다쳤다.
소방당국은 사상자 모두 흉기로 인한 사망 또는 부상으로 파악하고 있다. A씨가 지른 불은 소방당국에 의해 20여분 만에 진화됐다.
A씨는 현장에서 경찰에 의해 붙잡힌 뒤 "임금 체불 때문에 범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수사하고 있다.
정동훈 기자 ho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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