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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진주 흉기난동 안씨, 3개월 전에도 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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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진주경찰서.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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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경남 진주 가좌동의 한 아파트에 불을 지른 뒤 대피하는 주민들에게 흉기를 휘두른 안모(42)씨가 3개월 전인 올해 1월에도 난동을 부렸던 것으로 알려졌다.

안씨에 대해 알고 있다는 A씨가 "안씨가 지난 1월에도 난동을 부린 적이 있다"고 했다고 이날 중앙일보가 보도했다. A씨는 "(안씨가)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

경찰은 이날 체포된 안씨가 조현병을 앓은 적이 있다는 진술을 주변인들로부터 확보하고 병원 기록을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행범으로 체포된 안씨는 경찰 조사를 거부하고 변호사를 불러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안씨가 임금체불에 대해 불만을 품고 범행을 저질렀다는 사안에 대해서는 "조사 중"이라고 했다.

안씨의 범행으로 12살 A양을 비롯해 5명이 숨졌다. 흉기에 찔린 5명도 중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화재로 연기를 흡입한 부상자 8명 등 총 18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오경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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