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8 (토)

진주 아파트 흉기난동 10대 사망자는 초6·고3, 교육청 "비상상황실 꾸려 지원"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서울경제


경남 진주 아파트에서 발생한 방화·흉기 난동 사건으로 숨지거나 다친 10대 학생은 4명으로 전해졌다.

경남도교육청은 이 사건으로 숨진 10대 학생 2명 중 1명이 재학하던 초등학교에 비상상황실을 꾸려 피해 학생들을 지원하기로 했다.

사망자는 초등학교 6학년, 고등학교 3학년 여학생인 것으로 확인됐다.

화재로 인한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이송된 중학교 2·3학년 여학생들에 대해서는 심리 상담을 지원할 방침이다.

같은 아파트에 사는 학생이 더 있을 경우 이 학생들에 대해서도 심리 상담을 도울 예정이다.

도교육청 측은 “학생들이 심리적으로 충격을 받았을 것으로 우려돼 상담 등 필요한 조치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오전 4시 29분경 진주시 가좌동 한 아파트 4층에 사는 A(42)씨가 본인 집에 불을 낸 뒤 대피하는 주민들에게 흉기를 마구 휘둘러 5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다.

또 8명은 화재 연기를 마시거나 충격을 받아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김진선기자 sestar@sedaily.com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