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17 (월)

서울의료원, 강원 산불지역 진료 봉사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약 처방 및 혈액검사 제공

서울경제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의료원이 강원도 산불 지역에서 긴급 의료지원에 나섰다.

17일 서울의료원에 따르면 의료원은 지난 13일 강원도 강릉시 옥계면 일대 이재민 임시거주 시설 5곳에 나눔진료 봉사단을 파견했다. 의료지원단은 전문의 등 의료진 포함 10여명으로 이루어졌다.

서울의료원 의료지원단은 임시 거주 시설 내에서 증상을 호소하는 219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진료를 시행했으며 약 처방과 함께 혈액검사 등을 시행했다. 공동생활로 인한 전염성 질환 예방을 위해 손 소독제와 마스크, 개인 위생용품 등의 물품도 함께 전달했다.

의료지원단에 따르면 진료받은 대다수의 지역주민이 유독가스 흡입 등으로 인한 호흡기 문제와 화재로 인한 불안감과 스트레스로 인한 혈압상승, 식욕 저하, 불면증 등을 주로 호소하고 있다.

김민기 서울의료원장은 “이번 긴급 의료지원 활동은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고 어려움에 처한 지역주민들을 위한 지방자치단체 간 연대와 협력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였다”며 “앞으로 국가적 재난에 대응하기 위한 공공기반 의료 안전망에 대하여 지방자치단체 간 교류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현실화 할 수 있는 체계를 연구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변재현기자 humbleness@sedaily.com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