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소록도병원 원생자치회, 강원 산불 이재민에 성금 기탁. [국립 소록도병원 원생자치회 제공] |
국립 소록도병원 원생자치회는 17일 산불로 피해가 난 강원 동해지역 이재민을 돕기 위해 성금 200만원을 동해시에 기탁했다.
이 성금은 소록도 주민이 십시일반 격으로 모았다.
남재권 국립소록도병원 원생자치회 회장은 "강원 동해안 산불 소식을 접하고 온정의 마음이 들불처럼 번져 주민이 성금 모금에 100% 참여했다"며 "화마로 집과 재산을 잃은 이재민이 하루빨리 재기할 수 있도록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기 위해 성금을 내게 됐다"고 설명했다.
국립소록도병원에는 현재 490여명의 한센병 환자들이 요양하고 있으며, 완치된 주민은 원생자치회에 소속돼 7개 마을 4개 반에서 생활하고 있다.
dmz@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