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강릉소방서에 따르면 인천 선인중학교 학생들은 소방관을 격려하는 이색 상장 47개를 보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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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선인중학교 학생들이 보낸 이색 상장. [강릉소방서 제공] |
학생들은 직접 글을 쓰고 그림을 그려 용감상, 고맙상, 영웅상, 응원상, 잊지 못할 상, 제가 줄 수 있는 최고의 상 등으로 소방관들을 응원했다.
선인중 손모 군은 "불이 생각보다 많이 번져서 놀랐지만, 소방관분들이 불을 진압했다고 들어 고마웠다"며 "원래 꿈은 유튜브 크리에이터인데 이를 계기로 소방관이라는 꿈을 가질 것 같다"고 적었다.
함께 배달된 선생님의 편지에는 시민의 안전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는 소방관들에게 학생들이 상장을 만들면 정말 뜻깊은 일이 될 것 같아 상장을 보낸다는 내용이 담겼다.
충남여자중학교 학생들도 손편지 4통을 보냈다.
학생들은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소방관님들 정말 자랑스럽고 존경한다"며 "진정한 영웅은 불길 속에 가려 잘 보이지 않는 땀에 젖은 방화복을 입고 있는 영웅"이라고 응원했다.
강릉소방서 관계자는 "산불 진화에 나섰던 소방관들을 격려하는 위문편지가 전국에서 이어지고 있다"며 "국민의 격려와 응원에 자부심과 사명감을 느낀다"고 설명했다.
dmz@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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