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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8 (수)

노트르담 대성당 화재 원인 나오나…'전기 과부화' 제기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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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의 화재 원인으로 전기회로 과부하가 언급되고 있다.

조선일보

화재로 인해 피해를 입은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 /연합뉴스


18일(현지 시각) 공영 프랑스2 방송·AP통신에 따르면 프랑스 당국은 노트르담 대성당 지붕 쪽에 설치돼 있던 비계 전기회로 이상 유무를 집중적으로 조사 중이다.

프랑스 당국은 첨탑 보수공사를 위해 설치한 비계의 간이 엘리베이터 전기 공급 장치 이상 유무를 주로 살피고 있다. 전기 과부하로 발화했을 가능성이 있어서다.

AP통신은 이날 "한 익명의 수사 당국자는 첨탑 주변에 설치한 비계 전기회로 이상이 화재의 원인일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비계를 설치한 회사 ‘유럽 에사포다주’ 측은 전기회로 과부하 가능성은 없다고 주장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프랑스2 방송을 통해 "엘리베이터는 성당 건물에서 약 8m 떨어져 있고 안전규정도 모두 준수했다"고 했다.

파리 검찰청은 성당 개보수 업체 관계자 등 40여명을 상대로 화재에 관한 대면 조사 중이다.

[안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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