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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속초시, 산불피해 이재민 임시 주거 7억5500만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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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서정욱 기자】속초시는 산불발생으로 피해조사를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복구가 시작되면서 이재민들의 주거안정을 위해 임시 조립주택이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

20일 속초시에 따르면 이재민 79세대 174명을 대상으로 단기 주거형태에 대한 희망조사를 실시, 조립주택 7평 규모 23세대 51명, 임대주택 46세대 106명, 친인척 9세대 16명, 마을회관 1세대 1명으로 집계했다.

파이낸셜뉴스

20DLF 속초시는 산불발생으로 피해조사를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복구가 시작되면서 이재민들의 주거안정을 위해 임시 조립주택이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 고 밝혔다. 시진은 속초산불 피해지역 철저작업 모습. 사진=속초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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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시는 총 7억5천5백만원을 투입해 조립주택을 설치하게 된다.

또, 조립주택 희망 세대 중 장천마을 17세대를 위해서 시는 장천마을의 인근 토지 2983㎡를 임대하여 임시주거시설을 집단화하여 조성하기로 하였으며, 기타 지역 5세대는 개인 소유 토지 내에 설치할 계획이다.

또한, 장천마을의 임대토지에는 조립주택이 들어서기 전 토지 평탄 작업을 비롯해 진출입로, 배수로, 상하수도, 정화조, 전기, 가스 등의 기반 조성을 5월 중순까지 마칠 계획이다.

아울러, 토지 기반조성과 함께 조립식 주택 제작도 함께 진행되어 현재 NH농협생명 연수원 및 LH연수원 등을 이용하는 이재민들이 5월 말까지는 입주할 수 있도록 신속하게 진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임대주택을 희망한 46세대를 위해 시는 지난 16일과 18일에 2차에 걸쳐 한국토지주택공사에 긴급 주거지원 요청을 해 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 대상세대들에 대한 주택도시기금 대출 중복대상 조회를 마치고, 임대절차에 대한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속초시 관계자는 “우선적으로 신속하게 시에서 지원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임시 주거시설을 마련해 하루라도 빨리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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