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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OLED TV로 '반 고흐' 명작 전시…LGD, 특별관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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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최재서 기자 = LG디스플레이[034220]는 천재 화가 빈센트 반 고흐의 명작들을 OLED TV로 전시하는 디지털 갤러리를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LG디스플레이는 오는 8월 25일까지 서울 우정아트센터에서 열리는 전시회 '빈센트 반 고흐를 만나다' 내부에 '러빙 고흐'(Loving Gogh)라는 이름으로 갤러리를 마련했다.

고흐의 작품인 '고흐의 방'을 재해석한 이 갤러리에서는 원작의 창문이 있던 자리에 77인치 LG OLED TV를 배치해 고흐의 대표작 30여점을 상영한다.

설치된 TV는 종이처럼 얇은 월페이퍼 디자인으로 그림을 벽에 붙인 듯한 느낌을 주며 인공지능(AI) 기술을 통해 최적의 화질을 구현한다고 LG디스플레이는 설명했다.

연합뉴스

'빈센트 반고흐를 만나다' 전시장의 '고흐의 방'
[LG디스플레이 제공]



전 세계 고흐 전시를 주최하는 암스테르담 반 고흐 미술관 총괄 책임자 애드리안 돈스젤만은 "인상파 화가였던 고흐의 작품은 거친 붓 터치와 원색을 활용한 색감이 특징"이라며 "OLED를 통해 원작의 섬세한 표현력과 강력한 색채가 전달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빈센트 반 고흐를 만나다' 전시는 2016년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뒤 올해 3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이어 서울에서 세 번째로 열리고 있다.

acui7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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