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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3 (월)

KEB하나은행, 고려대 학생증카드 블록체인 도입 기술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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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B하나은행-고려대, '블록체인기술 공동연구 협약' 체결

뉴스1

한준성 KEB하나은행 미래금융그룹 부행장(왼쪽)과 이진한 고려대 연구부총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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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장도민 기자 = KEB하나은행이 고려대학교의 '학생증카드' 블록체인 기술 적용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하나은행은 지난 19일 고려대학교와 블록체인기술 공동 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기존에는 학생증카드를 발급하려면 대상자의 학적 정보를 수기로 검증해야 하는 등 여러 절차를 거쳐야 했다. 그러나 블록체인 기반의 분산원장을 이용해 학생증카드 발급 대상자의 학적 정보를 공유하면 자동으로 상호 정보가 검증된다. 이를 통해 업무량 및 발급기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앞으로 하나은행은 블록체인 기반 분산원장 플랫폼 참여 기관을 확대해 증빙서류의 간소화 및 무(蕪)서류 업무처리가 가능한 은행 시스템 구축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하나은행에 따르면 이번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Δ블록체인 기술 공동 연구 Δ블록체인 기반 데이터 및 콘텐츠 공유 Δ블록체인을 활용한 상품 및 서비스 개발 Δ블록체인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 Δ창업센터 운영 지원 등 긴밀한 공조로 산학(産學)간의 시너지 극대화 등이다.

KEB하나은행은 국내 은행 최초로 세계적 블록체인 컨소시엄인 하이퍼레저(Hyperledger) 및 기업 이더리움 연합(Ethernet Enterprise Alliance)에 가입한 바 있다. 또 블록체인 관련 47개의 특허를 출원하는 등 금융권에서 가장 적극적으로 블록체인 관련 사업을 추진 중이다.

한준성 KEB하나은행 미래금융그룹 부행장은 "보다 편리하고 혁신적인 금융서비스 개발에 블록체인기술을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며 "고려대학교와의 산학협력 시너지를 통해 금융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확보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블록체인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로 누구나 열람할 수 있는 장부에 거래내역을 투명하게 기록하고, 수많은 컴퓨터에 복제해 저장하는 분산형 데이터 저장 기술이다.
jd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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