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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0 (금)

해외 진출한 국내 증권사...지난해 당기순이익 7480만 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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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개의 국내 증권회사가 13개국에 진출

지난해 말 당기순이익 전년 대비 115.7%↑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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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준호 기자 = 지난해 국내 증권사들 해외 현지법인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155.7% 증가했다.

21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8년 국내 증권회사 해외점포 영업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말 해외 현지법인 당기순이익은 1억2280만 달러로 전년 대비 7480만 달러 증가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중개·투자은행(IB)업무 활성화와 전담중개업무(PBS사업) 진출 등으로 수익원이 다양화됐다”며 “당기순이익이 점차 증가하는 추세”라고 밝혔다.

실제 당기순이익은 2016년 450만 달러, 2017년 4800만 달러, 지난해 1억2280만 달러로 꾸준히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반면 해외점포 수는 꾸준히 감소해 지난해 말 기준, 14개의 국내 증권사가 13개국에 총 62개의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지역별로 중국 등 아시아 지역이 48개로 가장 많은 해외점포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외에 미국 9개, 영국 4개, 브라질 1개 순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최근 신남방정책과 더불어 아세안(ASEAN)과 인도에 진출한 해외점포 수의 비중은 오히려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해 이 지역 내 해외점포 비중은 2018년 33.9%로 2년 전인 2016년보다 4.5%P 증가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해외투자 관련 잠재적 리스크와 건전성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선제적으로 파악하는 등 모니터링 체계를 강화하겠다”며 “향후 국내 증권회사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

Juno2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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