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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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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대 투어] 알프스·유네스코마을 한눈에…오스트리아 `전망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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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을 맛있게 하는 식당'이란 뜻의 신조어 '맛집'. 그런데 요즘은 식당이 아니더라도 무언가 특출난 곳을 가리킬 때 '○○ 맛집'이라 부르는 것이 유행이라면 유행이다. 이를테면 햇살이 예쁘게 들어오는 카페는 '햇살 맛집', 환상적인 전망이 있는 장소는 '전망 맛집'이라고 부르는 식. 이런 트렌드에 맞춰 오스트리아관광청이 오스트리아 최고의 전망을 감상할 수 있는 '전망 맛집' 5곳을 선정해 소개했다.

1. 초록초록한 알프스의 심장 속으로 - 뷰포인트 투프트 알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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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르무스(Lermoos)는 '알프스의 심장'이라 불리는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의 근교 소도시다. 겨울스포츠로 유명해 10월부터 길게는 이듬해 5월까지 스키를 즐기는 여행객들로 붐비지만, 완연한 봄날씨가 찾아오는 6월부터는 싱그러운 초록이 가득해진다. 해발 1486m에 자리한 '뷰포인트 투프트 알름(Viewpoint Tuftl Alm)'은 동알프스 산맥의 베터슈타인산(Wetterstein Mountains)의 전망을 파노라마로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다. 1시간30분 정도 가벼운 하이킹을 하면 도달할 수 있다. 전망대 옆에는 테라스 좌석을 갖춘 레스토랑이 있어 여유롭게 전망을 감상하며 오스트리아 티롤주 전통음식을 즐겨보는 것도 좋다.

2. 할슈타트의 호수를 감상하는 가장 멋진 방법 - 파이브 핑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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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 손가락 모양을 닮아 '파이브 핑거스(5 Fingers)'라 불리는 전망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마을 할슈타트의 호수를 한눈에 담을 수 있는 곳으로, 탄성을 자아낼 정도로 비현실적인 전경을 만날 수 있다. 오스트리아 3대 관광지인 해발 2995m 다흐슈타인산(Dachstein Salzkammergut)의 해발 500m 지점에 위치했다. 케이블카를 타고 크리펜슈타인(Dachstein Krippenstein) 역에 내리면 쉽게 도달할 수 있다. 왕복 케이블카, 다흐슈타인산의 여러 명소 입장권이 포함된 파노라마 티켓을 구매하면 된다. 가격은 32유로.

3. 알프스 감상하며 즐기는 온천 - 아쿠아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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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 강국 오스트리아. 그중에서도 티롤주의 외츠탈 계곡 마을인 랑엔펠트(Langenfeld)에 있는 아쿠아돔(Aqua Dome)은 대표적인 온천 명소다. 웅장한 알프스 산맥을 바라보며 스파를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하기 때문. 이 아쿠아돔은 5만㎡ 대지에 독창적인 디자인의 유리 구조 건축물로 조성되어 있고, 주변은 온통 울창한 숲으로 둘러싸여 있다. 맑은 공기를 마시며 머무는 것만으로도 편안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4. 트레일 걸으며 만나는 환상적인 장관 - 슐로겐 벤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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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뉴브 하이킹 트레일(Danube Hiking Path)은 독일 바이에른주 파사우(Passau)부터 오스트리아 그라인(Grein)까지 약 450㎞로 이어지는 유명한 코스다. 이 트레일에서 가장 아름다운 풍경을 만날 수 있는 곳이 바로 슐로겐 벤드(Schlogen Bend). 오스트리아 대표 와인 산지로 손꼽히는 다뉴브 밸리의 협곡과 파노라마로 펼쳐지는 환상적인 전망이 장관을 이루는 장소다.

5. 세계에서 가장 높은 목조 전망 탑 - 피라미덴코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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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최남단 케르텐주는 봄부터 가을까지 날씨가 온화하고 아름다운 알프스의 자연 경관을 만끽할 수 있다. 케르텐주에서 꼭 가봐야 하는 명소가 바로 피라미덴코겔(Pyramidenkogel). 높이 100m에 달하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목조 전망 탑이다. 이 탑 꼭대기에 오르면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 상류층의 여름휴가지로 사랑받았던 뵈르트 호수의 전경을 조망할 수 있다. 입장료는 14유로.

[고서령 여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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