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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7 (목)

국민 96% "기부금 사용내역 확인 권리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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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모금가협회, 지난해 시민 1천명 대상 조사

서울시, 비영리단체 기부 모금 역량 강화 교육

뉴시스

【서울=뉴시스】배민욱 기자 = 서울시와 한국모금가협회가 비영리법인·단체와 담당 부서 공무원, 시민을 대상으로 모금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한다. 비영리단체의 모금 역량 강화를 위해서다.

22일 시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23일 오후 2시 서울시 엔피오(NPO)지원센터에서 진행된다. 한국모금가협회는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시민 1000명을 표본으로 기부 인식과 참여에 관한 실태 조사를 실시했다.

사람들이 기부하는 가장 큰 이유는 '형편이 어려운 사람을 돕고 싶어서'인 것으로 나타났다. 기부를 하지 않는 이유는 '경제적 여유가 없어서'가 48.7%, '믿을 수 없어서'가 24.4%’로 조사됐다.

기부자 절반 이상은 기부금 사용 내역을 모른다고 답했다. 국민의 96.1%는 기부금이 목적에 맞게 사용됐는지 확인하는 권리가 필요하다고 했다. 기부 참여율은 2011년 36.4%에서 2017년 26.7%로 줄어들고 있다.

이 결과를 바탕으로 이번 교육에서는 모금 트렌드의 변화를 살펴본다. 또 올해 기부 환경의 변화를 예측하고 중단기 모금 전략이 소개된다. 서울시 기부금품 모집 등록 제도 전반에 대해 안내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서울시에 거주하거나 시에 소재한 비영리단체 관련 담당자 또는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석할 수 있다. 신청은 온오프믹스(https://www.onoffmix.com/event/174608)를 통해 하면 된다.

mkba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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