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이번주 환율은 미 달러화 지지력과 강도는 잦아들겠으나 외국인 배당 역송금이 지속되면서 하방 경직성이 예상된다"며 "이 가운데 긍정적인 중국 지표가 중국 증시의 추가 상승 동력이 될지 주목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주에는 미국의 1분기 GDP 성장률과 내구재 주문, 미시건대 심리지수, 주택지표, 페이스북 등의 기업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다. 홍콩과 독일 등 유럽 국가들은 22일까지 휴장하며, 오는 24~25일에는 BOJ 회의가 열린다.
전 연구원은 "국내에서는 현대모비스, SKT, KT 등의 기업 배당이 예정돼 있으며 지난 목요일 순매도로 전환한 외국인이 매도 강도를 높일지가 주목된다"며 "중요한 이벤트와 주요국 경제지표 발표가 제한적이라 이번주 환율은 국내 수급 여건에 따라 등락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22일 원·달러 환율은 1131~1137원대에서 움직일 전망이다.
전 연구원은 "오늘은 홍콩 금융시장이 휴장인 가운데 수급 여건에 주목하며 1130원대 중반에서 움직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민수 기자 kms@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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