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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9 (수)

LG유플러스, 이동형 IoT 적합 'LTE-M1' 전국망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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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는 사물인터넷(IoT) 통신 ‘LTE-M1’의 전국망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2017년 선보인 ‘협대역 사물인터넷(NB-IoT)’과 4월 상용화에 나선 5세대(G)까지 총 3개의 사물인터넷 기술을 확보하게 됐다.

LTE-M1은 HD급 이미지, 동영상 등 중급 용량의 데이터를 빈번하게 전송하는 서비스에 적합한 IoT 기술이다. 전력 효율이 높아 다량의 데이터를 전송하더라도 수년간 배터리 걱정 없이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블랙박스, 전기 자전거와 같이 이동형 단말 및 관제 서비스 영역에서 IoT 확대 근간이 될 것이란 관측이다.

LG유플러스(032640)는 LTE-M1 전국망 개시와 함께 기업용 IoT 요금제도 신설했다. 새롭게 선보이는 요금제는 월 1100원(VAT 포함)에 5MB를 제공하는 ‘LPWA 110’와 월 2200원(VAT 포함)에 15MB를 제공하는 ‘LPWA 220’ 이다. 기존에 제공하던 ‘LPWA 33(월 330원, 100KB)’을 포함한 요금제 3종을 데이터 용량, 사용 상황에 따라 이용할 수 있도록 기업 고객들의 서비스 선택권을 강화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조선비즈

LG유플러스가 사물인터넷(IoT) 통신 ‘LTE-M1’의 전국망 서비스를 개시한다. 2017년 선보인 NB-IoT와 이달 상용화에 나선 5세대(G)까지 더해 총 3개의 신규 사물인터넷 기술을 확보했다. /LG유플러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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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는 LTE-M1을 기반으로 하는 ‘PMV’(Personal Mobility Vehicle, 개인 이동수단) 서비스도 추진 중이다. 고객이 전기 자전거, 전동 킥보드 등 다양한 이동 수단의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위치를 관제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앞으로 다양한 제조사 및 공유 서비스 사업자와 연계해 LTE-M1 서비스를 지속해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조원석 LG유플러스 기업신사업그룹장(상무)은 "앞으로도 양질의 기술과 서비스를 준비해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히고, IoT 생태계 조성 및 산업 활성화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경탁 기자(kt87@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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