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편영화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라는 주제로 열리는 올해 영화제에는 5개 프로그램에 걸쳐 49개국 작품 169편이 상영된다.
초창기 영화의 모습을 엿볼 수 있는 '매직 랜턴' 공연과 세계 영화의 현주소를 살펴 볼 수 있는 '경쟁부문' 외에 주빈국(스위스) 프로그램, 월드쇼츠, 패밀리 단편, 3D 특별상영 등 단편영화를 소재로 한 다양한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이 가운데 국내 영화제에서는 첫 선을 보이는 매직 랜턴 공연은 19세기 영사 기계인 매직 랜턴에 호제 고냉(Roger Gonin)의 시연과 배우 최혁의 내레이션이 더해져 관객들에게 아득한 옛날, 그 시대 영화의 세계로 이끈다.
개막작은 부산국제단편영화제만의 특색 있는 주빈국 프로그램인 '수보티카, 경이의 땅', 아시아 단편영화의 다양성을 엿볼 수 있는 '선물' 그리고 영화에 대한 본질적 질문을 던지는 실험영화인 '태양의 바트망' 등 총 3편이다.
영화제 기간 시민이 만든 36초 UCC 공모전, 영화인 및 관객과 만남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열린다.
개막식은 24일 오후 7시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에서 열린다. 주한 벨기에 대사, 해외 영화감독 등 초청자와 관객 약 6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개막식을 비롯한 상영작 예매는 영화의전당 홈페이지 및 영화의전당 시네마운틴 6층 매표소에서 할 수 있다.
온라인 예매 마감은 23일 오후 5시까지, 오프라인 예매 마감은 24일 오후 6시30분까지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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