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서울병원 김선호 교수 |
[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이대서울병원은 뇌하수체종양 수술 분야 명의인 김선호 교수를 영입했다고 22일 밝혔다.
김선호 교수는 1978년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1990년부터 1992년까지 미국 텍사스 대학에서 연수 후 세브란스병원에서 뇌종양과 뇌혈관 치료 분야를 발전시켰다. 특히 국내 뇌하수체종양 수술과 임상연구 분야를 선구적으로 이끌었다.
김 교수는 2,600례 이상의 국내 최다 뇌하수체종양 수술을 시행했고 특히 완치율에서 세계 최고 수준을 보여주며 뇌하수체종양 수술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로 알려져 있다.
또한 질환 특성상 기존에 정립돼 있지 않은 뇌하수체종양의 수술 치료법 및 수술 후 치료와 관련된 표준화된 평가법을 논문화해 실제 가이드라인으로 제시했고 새로운 수술 술기 및 기구 개발에도 심혈을 기울여 뇌하수체종양 수술을 한 단계 발전시켰다.
아울러 내분비내과와의 협진으로 뇌하수체종양에 대한 치료와 관리가 완벽하게 이뤄질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뇌하수체 종양에 있어 내분비내과와 신경외과의 협력 진료 및 공동 연구의 중요성을 강조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특히 김선호 교수는 전 세계의 뇌하수체종양 수술의 대가들의 모임인 ISPS
(International Society of Pituitary Surgeons)의 국내 유일의 회원으로서 활발한 대외 활동을 통해 한국 뇌하수체종양 수술의 위상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세계신경외과학회 신경내분비분과 위원회 위원, 다수의 신경외과학 학술지의 심사위원으로도 활동 중이다.
전국 주성남 기자 jsn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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