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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4 (목)

경북도, 의성군 '청년 시범마을일자리 사업'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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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창업 12개팀 중 4팀 최종 선정·성공모델로 확산

【안동=김장욱 기자】경북도가 의성군 '청년 시범마을일자리 사업'을 본격화한다.

경북도와 의성군, 경북도경제진흥원은 전국 소멸위험 1위인 의성군내 안계면 이웃사촌 시범마을 지역에 '청년 시범마을 일자리 사업' 참여자를 모집, 청년 창업가 4개팀을 최종 선발했다고 22일 밝혔다.

'청년 시범마을 일자리사업'은 지역 스토리텔링을 통한 지역관광, 교육 및 복지모델, 특산물·지역자원 활용 제품 등 마을과 지역특성에 맞는 창업 모델을 발굴·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8월 지방소멸 극복을 위해 '이웃사촌 청년 시범마을 기본구상'(안) 수립에 따른 5대 분야 24개 과제 중의 하나로 추진 중이다.

이번에 선정된 팀은 △청년들이 협업농장을 운영하면서 지역민과 지역자원을 활용, 도농 교류사업을 추진하는 '안계청년협업농장팀' △맥주 양조에 대한 교육과 체험 공방인 '호피 할리데이팀' △못난이과일을 식품업체에 판매하기 위한 온라인 주문시스템과 유통망을 구축하는 '굿팜팀'△잉여목재를 활용한 친환경 도마와 유아용 완구 및 가구를 제작하는 '의성모녀팀' 등이다.

앞으로 이들 팀은 분야별 창업 전문 컨설턴트부터 컨설팅을 받은 후 수정 창업계획서를 제출하고, 팀당 창업사업화 지원금 5000만원, 리모델링비 5000만원 정도와 전문가 컨설팅 등 창업교육을 지원받게 된다.

김호진 도 일자리경제산업실장은 "최근 인구감소와 고령화 증가로 소비여력이 저하돼 경기가 침체되고 지방이 소멸할 것이라는 위기 의식이 확산되고 있다"면서 "앞으로 청년 창업가 육성, 판로지원, 사후관리 체계를 통해 성공모델을확산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도는 의성군 지역 외 시·군별 '청년마을일자리 뉴딜사업' 참여자도 모집 중이다. 지역의 마을자원을 활용한 6차산업화 아이템에 대해 창업을 위한 사업비를 연간 1500만원/명, 최대 6000만원(팀, 4명 이내)을 지원한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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