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해경청에 따르면 최근 동해상 중국어선의 북상시기가 빨라지고 연중 이동척수도 증가하고 있어 중국어선의 불법조업 의지를 원천 차단하는 등 우리 어민 피해가 없도록 해상경비를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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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동해해경청은 중국어선의 주요 이동경로에 경비함정을 배치하고 해군‧어업지도선 등 유관기관과 합동감시체계를 구축해 중국어선 안전항행 조치와 통신검색 등을 통한 준법계도‧홍보도 강화할 계획이다.
또 기상악화로 인한 울릉도 긴급피난 시에는 검문검색 정보수집 및 불법행위 근절을 위한 해‧육상 경비세력 간 입체적 감시‧단속을 강화해 어선‧여객선 등의 통항로 확보 및 국민권익을 보호할 방침이다.
특히 NLL 및 조업자제선 등 주변해역에서의 중국어선 불법조업 감시를 위해 함정・항공기 등의 주기적 전략순찰을 실시하고 우리해역 침범 조업에 대해서는 나포 등 강력대응을 통해 해양관할권을 확립할 예정이다.
실제 지난해 12월 동해 NLL에서 남하하는 무허가 조업 중국어선 2척을 나포한 바 있다.
동해지방해양경찰청 관계자는“최근 중국 정부 자국어선 관리 및 휴어기 강화 정책 등으로 동해 북측수역으로의 중국어선 이동조업도 증가하고 있다”면서“우리해역 내 중국어선의 불법조업에 대해서는 강력한 대응으로 주권수호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onemoregiv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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