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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4 (목)

경남도, 도민 예산학교 확대·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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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부터 2개월간 10개 시군 1000명 대상, 찾아가는 도민 예산학교 운영

파이낸셜뉴스

경남도가 내달부터 2개월간 10개 시군 1000명 대상으로 찾아가는 도민 예산학교를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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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오성택 기자】 경남도가 주민참여예산에 대한 도민들의 관심과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도민 예산학교를 확대·운영한다.

22일 경남도에 따르면 내달부터 6월까지 2개월에 걸쳐 도내 10개 시군 1000여명을 대상으로 ‘2019 찾아가는 도민 예산학교’를 운영한다.

이는 도가 기존 52억 원이던 주민참여예산을 130억 원으로 대폭 확대함에 따라 ‘2020년 경남형 주민참여예산제’ 운영의 일환으로 예산 편성권의 일부를 도민들에게 되돌려주기 위한 사전 정책이다.

도민 예산학교는 도민들이 이해하기 쉬운 사례 위주의 주민참여예산 이론교육과 제안서 작성하기·제안사업 심사 요령 등 실무 교육으로 진행된다.

특히 참여자들에게 직접 사업제안서를 작성해 보는 기회를 제공하고 우수제안은 소관부서 검토를 거쳐 예산위원회 심의 후, 예산안에 반영할 계획이다.

도민 예산학교는 내달 1일 양산시를 시작으로 △김해(5월2일) △통영(5월20일) △함양(6월4일) △진주(6월7일) △고성(6월12일) △거창(6월14일) △사천(6월17일) △남해(6월20일) △거제(6월26일)에서 진행된다.

도는 또 민간단체 등을 대상으로 주민참여예산제의 필요성과 참여를 독려하는 ‘수요자 맞춤형 예산학교’와 예산편성 과정에 청소년의 참여를 보장하는 ‘청소년 참여예산 제안대회’를 처음 도입·운영한다.

아울러 주민참여예산위원회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도 주민참여예산위원을 모집할 때 예산학교 수료자에 한해 주민참여예산위원 신청 자격을 부여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찾아가는 도민 예산학교 운영을 통해 도민들의 주민참여예산제에 대한 이해 증진 및 참여 확대로 주민참여예산 제도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남도민 예산학교는 도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를 희망하는 경우 해당 시군 교육생 모집 기간에 이메일 또는 시군 예산부서를 방문해 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ost@fnnews.com 오성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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