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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4 (목)

부산경찰청, '수사민원 상담센터' 확대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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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부산경찰청은 해운대서, 연제서 2개 경찰서에서 운영하고 있는 ‘수사민원 상담센터’를 전 경찰서로 확대·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수사민원 상담센터'는 수사민원인에 대해 변호사의 전문상담과 민사사안의 경우 민사절차 안내 등 법률 서비스를 제공하고, 경험이 많은 경찰수사관을 배치해 사안에 따라 신속한 수사 착수로 피의자 검거와 피해 회복을 위한 제도이다.

뉴스핌

[남경문 기자] 부산지방경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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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5년 7월 경기 일산경찰서를 시작으로 현재 전국 90개 경찰서에서 시행하고 있으며, 부산경찰청은 지난 2016년부터 해운대, 연제경찰서에서 운영해 오고 있다.

‘상담센터’에서는 전담수사관이 수사민원인을 1차 상담한 후 형사사건은 수사팀에 인계해 신속히 수사를 진행하고, 민사사안에 대해서는 변호사가 직접 상담을 실시, 무료법률상담 및 민사소송절차 안내 등을 통한 피해회복을 지원하고 있다.

이 제도를 운영하고 있는 연제·해운대경찰서는 2018년 수사분야 치안고객만족도 평가에서 각각 1위, 2위를 달성하는 등 내·외부 모두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사민원상담센터를 이용하는 민원인의 만족도가 높아짐에 따라 부산경찰청은 부산지방변호사회와 협의를 통해 자문변호사 44명을 지원받아 부산진경찰서, 금정경찰서, 사상경찰서 등 3개 기관을 시작으로 올해 상반기 중 시내 전 경찰서로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용표 청장은 "이번 확대운영을 통해 수사민원인에 대한 사안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면서 "명백한 민사사안의 고소 감축으로 실제 수사가 필요한 사건에 경찰 수사역량을 집중할 수 있어 경찰수사민원 만족도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news234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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