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CBS 박정노 기자

(사진=포항교육지원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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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포항교육지원청(교육장 김영석)은 지난 11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시 현지에서 블라디보스톡시와 교육교류 활성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는 지난 2018년 포항시와 블라디보스톡시간 경제, 사회, 문화교류 양해각서를 체결한데 이어 추진된 것으로 향후 교육, 경제, 사회, 문화 전반에 상호 성장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교육과 문화 교류를 통한 서로의 이해를 높이고 앞으로 각 시에서 개최하는 교육과 문화 분야의 프로그램과 세미나, 전시 박람회, 축제 등 행사에 적극 참여하고 다양한 필요한 정보를 교환하기로 했다.

포항교육지원청 방문단은 최근 3박 4일 간 일정으로 블라디보스톡시청과 2개의 현지 학교를 방문해 러시아 교육현장을 둘러보았다.

또 향후 두 도시 학생들의 상호방문, 홈스테이, 방문학교 교육과정 참여 등 다양한 상호 교류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김영석 포항교육지원청 교육장은 "항일 독립운동과 관련된 역사적 도시인 블라디보스톡과 연해주지역을 직접 둘러보면서 앞으로 학교 단위 국제교류의 내실화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할 방침이다"며 "두 도시의 교육 교류가 두 나라 학생들이 미래 인재로 성장하는데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포항교육지원청의 방문에 이어, 2019년 상반기 중에는 블라디보스톡 교육 관계자들이 포항을 방문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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