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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8 (화)

중견기업 켐트로닉스, 삼성전기 모바일 무선전력전송 사업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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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균 대표 "무선충전 제품군 확대…해외시장 진출도 추진"

뉴스1

켐트로닉스 용인 사업장 전경©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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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심언기 기자 = 코스닥 상장사인 중견기업 켐트로닉스의 신설법인 '위츠'가 삼성전기 무선전력전송 및 근거리무선통신(NFC) 칩 코일 사업을 인수한다.

위츠는 삼성전기와 이같은 내용의 영업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210억원의 인수자금은 2년 간 5회에 걸쳐 분할 지급할 예정이다.

위츠는 송·수신용 무선충전 소재 및 모듈생산을 맡아 Δ스마트폰 Δ웨어러블 기기 Δ자동차 Δ생활가전 등 저전력에서 고전력에 이르는 다양한 제품을 공급할 계획이다.

이번 계약으로 무선전력전송 사업 영업권은 물론 인력, 설비, 재고자산, 지적재산권 등을 확보함으로써 송신단에 제한됐던 켐트로닉스의 사업 영역은 수신단까지 확대된다.

켐트로닉스 관계자는 "무선이어폰 갤럭시버드, 갤럭시워치 액티브, 무선충전 기능을 겸한 보조배터리팩 등 다양한 제품이 출시되면서 송신용 무선충전 부문 수요도 크게 확대될 전망"이라며 "위츠의 수신용 제품 생산, 공급이 빠르게 본궤도에 올라서면 올해 매출 확대에 큰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보균 켐트로닉스 대표는 "삼성전기의 영업망과 기술 노하우를 기반으로 무선충전 제품군을 더욱 확대해 국내를 넘어 중국, 미국 등 해외 시장 진출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혁신 노력과 연구 개발을 통해 글로벌 무선충전 종합 솔루션 리딩 기업으로 성장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eonk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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