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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캐나다 로키산맥 등반 중 실종된 유명 산악인 3명 사망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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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캐나다 서부 로키산맥을 등반하다 눈사태에 휩쓸려 실종됐던 유명 산악인 3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연합뉴스

"사랑하는 친구들의 삶을 기리며…" 노스페이스 홈페이지에 올라온 추모 페이지
왼쪽부터 제스 로스켈리, 데이비드 라마, 한스요르그 아우어 [노스페이스 홈페이지 캡처]



캐나다 국립공원 관리당국은 지난 17일 실종됐던 미국 산악인 제스 로스켈리(36)와 오스트리아 산악인 데이비드 라마(28), 한스요르그 아우어(35) 등 세 명의 시신을 발견했다고 AFP통신과 CNN방송 등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당국은 세 산악인이 규모 3, 즉 작은 건물이나 자동차를 파괴할 수 있는 수준의 눈사태에 휩쓸린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당국은 사망자들의 "가족, 친지, 사랑하는 이들에게 진심으로 애도를 표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7일 세 산악인은 로키산맥 밴프 국립공원 내 외딴곳의 험난한 하우스피크(Howse Peak) 루트에 도전하다 사고를 당했다,

이들은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페이스의 후원을 받는 프로 등반팀 소속이었다.

사망한 산악인 중 로스켈리는 역시 유명 산악인인 존 로스켈리의 아들이며, 스무살이던 2003년에 에베레스트산 정상에 오른 것으로 유명하다. 그는 당시 에베레스트를 오른 최연소 미국인이었다.

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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