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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6 (토)

4·19사거리 일대, 2022년까지 역사‧문화예술‧여가 중심지로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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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도시재생활성화계획 심의 통과

20개 사업 574억원 규모 재생사업 추진

뉴스1

이낙연 국무총리가 19일 오전 서울 강북구 국립 4.19 묘지에서 열린 '4.19혁명 제59주년 기념식'에서 기념사하고 있다. 2019.4.19/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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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홍기삼 기자 = 서울 강북구 4·19사거리 일대가 오는 2022년까지 574억원이 투여돼 역사‧문화예술‧여가 중심지로 조성된다.

서울시는 중심시가지형 도시재생활성화지역으로 선정된 '강북구 4.19사거리 및 우이동 일대 도시재생활성화계획(안)'에 대해 지난 19일 2019년 제1회 도시재생위원회의 심의를 통과했다고 22일 밝혔다.

대상지는 강북구 4.19사거리 일대와 우이동 일대의 2개 권역으로 나뉘어져 북한산 자락으로 넓게 분포돼 있으며 면적은 약 62만8000㎡이다.

그동안 시는 '2030 서울플랜'과 '2025 서울시 도시재생 전략계획'에 따라 4.19사거리 일대를 서울 동북권의 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한 실행계획으로 도시재생활성화계획(안) 용역을 2017년부터 진행해 왔다.

4.19사거리 일대는 2017년 우이~신설 경전철 개통 및 창동, 상계 개발과 연계해 새로운 역사·문화중심지로서 잠재력이 높은 지역으로 2017년 2월 서울형 도시재생활성화 지역(2단계)으로 선정돼 2022년까지 6년 간 200억원 규모의 마중물 사업과 약 374억원 규모의 협력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사업내용으로는 마중물 사업 9개 사업과 협력사업 11개 사업이며, 특히 마중물사업은 핵심사업 2개소와 일반사업 7개소로 구분해 추진되며 전액 시비가 투입된다.

핵심사업으로 추진할 역사·문화예술 특화거리조성사업은 4·19로의 낙후되고 특색 없는 가로경관을 도로구조 개선을 통해 다양한 문화예술 경관을 창출해 재미있고 활발한 거리로 조성된다. 주민활동 복합거점 조성사업은 도시재생사업의 효과적이고 통합적인 사업추진과 지속가능성을 위해 마을기업, 돌봄센터, 문화예술인 활동거점 등 주민활동 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내년도 국립4·19민주묘지 재생 공론화 사업을 국가보훈처와 공동으로 용역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도시재생활성화사업을 본격 추진하기 위해 4·19로 역사문화거리 조성 등 3개 사업에 대한 설계를 금년 상반기에 착수한다.

김선순 서울시 지역발전본부장은 "4·19사거리 일대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낙후된 지역 이미지를 탈피하고 창동·상계 신경제중심권과 연계해 수도권 동북부를 견인할 역사,문화예술, 여가의 중심지로 조성해 나갈 것"이라며 "협력사업 병행추진으로 사업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지역주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argu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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