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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6 (토)

'가습기살균제 피해' 광주·전남 295명·87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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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조위 26일 오후 광주서 설명회…법률 상담

뉴시스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4일 오후 서울 마포구 노을공원 가습기살균제 피해자 추모의 숲에서 사회적 참사 특조위 최예용 부위원장을 비롯한 특조위원들과 가습기살균제 피해자 및 유족들이 피해자들의 넋을 기리며 식수하고 있다. 2019.04.04. yes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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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가습기살균제 유해물질로 광주와 전남지역에서 295명이 피해를 입었으며 87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22일 가습기살균제사건 특별조사위원회에 따르면 광주와 전라지역 가습기살균제 피해 신청자는 지난달 6일 기준 총 295명으로 이 중 208명이 생존해 있으며 87명이 숨졌다. 이는 전체 피해자 6315명 중 4.6%를 차지하고 있다.

지역별로는 광주가 164명이 피해를 입었다고 신청했으며 이 중 사망자는 41명이다.

북구 52명(사망 14명), 남구 41명(사망 10명), 광산구 34명(사망 5명), 서구 25명(사망 4명), 동구12명(사망 8명) 순이다.

전남지역 신청자는 131명이며 이 중 46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순천이 33명(사망 11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광양 15명(사망 5명), 여수 14명(사망 7명), 목포시 10명(사망 2명), 무안 10명(사망 4명), 나주시 8명(사망 5명), 장성, 7명, 담양 6명, 화순 5명, 고흥 4명, 진도 3명, 함평 3명, 영광 3명, 영암 2명, 장흥 2명, 완도 2명, 보성 1명, 신안 1명, 강진 1명, 곡성 1명 순이다.

가습기살균제사건특조위는 이와 관련 오는 26일 오후 2시 광주시청 2층 무등홀에서 광주와 전남지역 피해자들을 대상으로 참사 현황과 정보제공을 위한 설명회를 진행한다.

설명회는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등 정부부처 담당자가 참석해 피해현황과 향후계획 등을 발표한다.

또 관련 전문가가 참석해 인정질환, 피해자인정, 기저질환 등의 질의응답을 진행하고, 민간 법률자문가를 구성해 법률적인 상담 시간도 갖는다.

특조위 관계자는 "설명회는 사회적참사 특조위가 현장에서 직접 피해자들을 만나 고충을 듣고 현실적인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현장에서 수렴한 의견을 정부에 전달하고 개선을 촉구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hgryu7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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