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7.06 (토)

"새로운 통일교육" 경남교원단체 '통일교육협의회' 출범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경남교총·전교조 경남지부·교원노조 경남본부 참여

'평화·번영·통일교육 주간' 지정, 교재·교안 제작 배포

강연회·토론회 등 남북교육교류 사업 공동기획·개최

뉴시스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22일 경남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경상남도교원단체총연합회,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경남지부, 한국교원노동조합 경남본부 대표 등이 '경남교원단체 통일교육협의회' 출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2019.04.22. hjm@newsis.com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창원=뉴시스】홍정명 기자 = 경상남도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심광보),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경남지부(지부장 전희영), 한국교원노동조합 경남본부(본부장 허요) 등 경남 3개 교원단체가 22일 학교 통일교육 및 남북 교육교류 활성화를 위한 '경남교원단체 통일교육협의회' 출범식을 가졌다.

경남 교원단체들은 이날 오전 경남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출범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2018년 봄 판문점 정상회담을 지켜보고, 가을 평양의 거리를 보면서 우리가 예상하던 북과 현실의 북은 많은 차이가 있음을 확인했고, 주변에 북측에 대해 우호적인 교사와 학생도 늘어났다"고 밝혔다.

단체는 이어 "하지만 학교 현장의 통일 교육은 일관성과 지속성이 부족하고, 시대에 맞지 않은 적대적 교육 내용도 여전히 남아 있다. 대부분의 교사는 어떤 방식과 내용으로 통일 수업을 해야 하는지 갈피를 못 잡고 있다"면서 "지금 학교 현장은 통일 찬반 문제를 넘어서서 북측을 이해하고 다름을 인정하는 새로운 통일 교육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에 경남 교원단체들이 평화와 번영, 통일의 새 시대를 열고자 하는 민족의 염원에 앞장서고자 한다"면서 "우리 3개 단체는 오늘 학교 통일교육 및 남북 교육교류 활성화를 위한 '통일교육협의회'를 구성하여 서로 힘을 합쳐 평화·번영·통일의 길을 열기 위한 방안을 실천할 것"이라고 밝혔다.

3개 단체는 "이의 실천을 위해 우선, 평화·번영·통일 교육을 실천하고 지원하기 위해 '4·27 판문점 선언' 1주년을 맞아 4월 22일부터 5월 3일까지를 '평화·번영·통일교육 주간'으로 선포하고, 교재와 교안을 제작, 배포하고 적극적으로 권장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뉴시스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22일 오전 경남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경상남도교원단체총연합회,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경남지부, 한국교원노동조합 경남본부 대표 등이 '경남교원단체 통일교육협의회' 출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2019.04.22. hjm@newsis.com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또 "도교육청과 금강산 수학여행 사전답사잔 모집 운동, 강연회, 토론회 등 다양한 방식의 남북 교육교류 사업을 공동으로 기획하고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경남 3개 교원단체는 "평화·번영·통일을 위한 교육은 학생들이 살아갈 미래를 위한 교육이고, 새로운 통일교육의 가치로, 경남교원단체 통일교육협의회는 시대적 사명감을 품고, 우리 아이들의 행복한 미래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교육기관, 학교, 교직원, 학부모, 학생 등 모든 교육주체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지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hjm@newsis.com

▶ 뉴시스 빅데이터 MSI 주가시세표 바로가기
▶ 뉴시스 SNS [페이스북] [트위터]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