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05 (토)

서대문구 신촌 주민들 자체 아이디어 사업 직접 추진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신촌 도시재생 주민사업' 올 10월까지 진행...목공수업, 에어기타 대회, 백년가게를 찾아라 등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는 ‘2019년 신촌 도시재생 공모’에서 선정된 5개 주민모임이 다음 달부터 올 10월까지 자신들이 제안한 사업을 직접 추진한다.


구는 지역현황에 맞는 사업을 주민 스스로 기획, 실행함으로써 ‘주민 주도의 도시재생’을 추진하기 위한 일환으로 최근 공모를 시행했다.


‘신촌 도시재생에 기여하는 사업’을 대상으로 한 ‘일반분야’에서는 3개 팀, ‘이화쉼터와 신촌 박스퀘어 활성화 사업’을 대상으로 한 ‘주제분야’에서는 2개 팀이 선정됐다.


일반분야 공모에서 선정된 연세춘추 신촌지역지 ‘The Y’는 ‘신촌 이미지 제고 프로젝트’를 통해 신촌의 특색 있는 문화를 기사화한다.


또 비씨피플은 현재 유행에 맞게 편곡한 7080세대 음악으로 신촌 곳곳에서 길거리 공연을 여는 ‘신촌, 음악으로 기록되다’ 사업을 펼친다.

아시아경제

‘신촌 도시재생 주민사업’이 펼치질 공간 가운데 하나인 신촌 박스퀘어 모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신촌어벤져스는 신촌 지역의 오래된 가게를 발굴해 알리는 ‘백년의 꿈, 백년가게’ 사업을 진행한다.


주제분야 공모에서 선정된 ㈜포토브릿지는 신촌 박스퀘어에서 ‘에어 기타’ 경연대회로 꾸며지는 ‘Born to be rock 신촌’ 사업을 추진한다.


우드포유 협동조합은 ‘가족 단위 목공교실’인 ‘이화쉼터로 나들이 가요’ 프로그램을 연다.


구는 일반분야 사업에 각 200만 원, 주제 분야 사업에 각 400만 원씩 보조금을 지원한다. 이 보조금의 10% 이상은 주민모임이 자체 부담한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이번 공모에서 선정된 사업들이 신촌의 정체성을 높이고 주민 주도의 도시재생에 활력을 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서대문구 도시재생과(330-1322)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