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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토)

"이웃 학교서도 배운다" 충북고교 공동교육과정 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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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충북도교육청 © News1 김용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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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스1) 엄기찬 기자 = 자신이 다니는 학교에는 없지만 배우고 싶은 선택과목을 이웃 고등학교 등에서 배울 수 있는 공동교육과정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공동교육과정은 여건상 개설하지 못하는 과목을 여러 학교 등이 모여 함께 운영하는 것으로 학생들의 교과 선택 기회를 좀더 다양하게 넓힐 수 있다.

22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공동교육과정에 참여하는 도내 학교는 모두 25곳으로 국제관계와 국제기구, 고급수학, 영상미술 등 44개 과목이 개설됐다.

참여 학생만 623명으로 이들은 학교에서 배울 수 없는 선택과목을 인근 학교와 진로교육원, 자연과학연구원 등으로 이동해 배우고 있다.

학생들이 이동하는 것뿐 아니라 교사가 학교를 찾아가는 과정도 3개 과목(학교 3곳)이 개설돼 학생 67명이 맞춤형 배움을 받고 있다.

청주지역은 진로교육원과 자연과학교육원을 활용해 물리학실험, 실용경제, 영화제작 등 16개 과목의 수업도 진행하고 있어 인기다.

공동교육과정 수업은 해당 과목 자격을 보유한 교사가 진행하기도 하고, 외부 전문 강사가 수업할 때에는 교사와 협력 수업으로 이뤄진다.

성적은 석차 등급을 따로 산출하지 않고, 전체 수업시간의 2/3 이상 출석하면 이수한 것으로 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학생들의 진로선택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교육과정을 운영하겠다"고 전했다.
sedam_081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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