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05 (토)

수원시, 서둔동에 유스호스텔 개관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시, 청소년 정책 적극 추진 계획 발표

23일 부터'대한민국 청소년 박람회'도 개최

뉴시스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길영배 경기 수원시 문화체육교육국장이 22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청소년정책, 그 정점을 찍다’라는 내용으로 시정브리핑을 열고 청소년 정책을 발표하고 있다. 2019.04.22. heee9405@naver.com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수원=뉴시스】이병희 기자 = 경기 수원시가 수원유스호스텔을 새로 열고, 청소년을 위한 축제인 ‘대한민국 청소년 박람회’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청소년 정책을 추진한다.

수원시 문화체육교육국은 22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청소년정책, 그 정점을 찍다’라는 내용으로 시정브리핑을 열고, 24일 숙박이 가능한 형태의 청소년 수련 시설인 유스호스텔이 수원시 권선구 서둔동에 문을 연다고 밝혔다.

농촌진흥청이 사용하던 농촌인적자원개발센터를 매입해 리노베이션한 이 공간은 지상 3층의 본관동과 지하 1층~지상 2층의 숙소동, 식당동, 야외무대, 부속동 등으로 이뤄져 있다. 5500㎡의 규모로 하루 186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 도심 속에서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캠핑장도 조성돼 있다

시는 2015년 메르스 사태로 감염자 격리가 가능한 관광숙박시설 설치를 고민하다가 농촌인적자원개발센터를 유스호스텔로 쓰기로 결정했다.

290억 원으로 부지를 매입한 뒤 행정절차를 거쳐 지난해 4월 공사에 들어간 유스호스텔은 원활한 운영을 위해 수원시청소년재단 안에 운영 조직을 구성하고, ‘수원시청소년재단 설립운영조례’를 개정해 유스호스텔 조항과 이용료를 법제화했다.

이와 함께 시는 다음 달 22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25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전국 최대규모의 청소년축제인 ‘제15회 대한민국 청소년 박람회’를 ‘2019 다시 청소년이다’라는 슬로건으로 연다고 밝혔다.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100주년을 맞아 독립운동 역사 골든벨, 수원 출신 필동 임면수 선생의 삶을 조명한 뮤지컬 ‘백년의 침묵’ 등의 프로그램과 함께 250여개의 체험 부스, 청소년 대상 채용 진로 박람회, 문화공연도 진행될 예정이다.

그 밖에도 시는 적은 예산으로 청소년들과 가까운 곳에 많은 공간을 제공하는 청소년 자유공간 ‘청개구리 연못’, 청소년들이 청소년 관련 정책에 자유롭게 의견을 제안하고 의사 결정에 참여할 권리를 표현하는 ‘수원시청소년의회’, 진로·진학 관련 정보 공유를 위한 청소년 전용 서비스앱 ‘마플(MY PLAN)’ 등 청소년 지원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수원시 관계자는 “수원시 청소년 인구는 전체 인구 125만 명 가운데 20%에 해당하는 24만 명이다. 하지만 오늘날 청소년을 제한하는 장소는 많지만 그들이 주체가 되는 청소년 전용공간은 찾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청소년들끼리 그들의 문화를 공유하고, 각자의 생각을 토론하며, 함께 어울리는 과정이 있어야 자연스럽게 우리 사회의 주체로 성장해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수원시는 다양한 분야의 청소년 시설확충과 청소년 활동지원, 선도사업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heee9405@naver.com

▶ 뉴시스 빅데이터 MSI 주가시세표 바로가기
▶ 뉴시스 SNS [페이스북] [트위터]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