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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인문진흥심의회 2기 출범…위원장에 도정일 명예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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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계·인문정신문화계 5명씩 민간위원 위촉

올해 첫 회의…추진실적 점검 및 시행계획 심의

뉴시스

【세종=뉴시스】 교육부는 '책읽는사회문화재단' 도정일 이사장을 제2기 '인문학 및 인문정신문화진흥심의회' 위원장으로 위촉했다고 22일 밝혔다. 2019.04.22 (사진=교육부 제공)


【세종=뉴시스】이연희 기자 = 제2기 '인문학 및 인문정신문화진흥심의회'(인문진흥심의회) 위원장으로 '책읽는사회문화재단' 이사장인 도정일 경희대학교 명예교수가 위촉됐다.

교육부와 문화체육관광부는 도 위원장을 비롯한 민간위원 11명을 위촉했다고 22일 밝혔다. 문·사·철 학계와 교육계, 문화계 활동인사 중 전공과 지역, 성별 등을 고려해 위촉했다. 임기는 2년이다.

도 위원장은 지난 2011년 경희대 인문교양학부 단과대학인 '후마니타스칼리지'를 주창한 인물이다. 그는 지난 2011년부터 2015년까지 학장을 맡았다. 대학 내에서 교양으로서 인문학의 가치를 재조명한 후마니타스칼리지 설립 이후 다른 대학에서도 벤치마킹하는 사례가 늘어난 바 있다.

민간위원으로는 인문학계에서 권호종 한국연구재단 인문학단장(경상대학교 중어중문학과 교수), 박은경 동아대학교 인문대학장(고고미술사학과 교수), 이재영 서울대학교 인문대학장(영어영문학과 교수), 이재영 한국철학회 부회장(조선대학교 철학과 교수), 한희숙 서울시 문화재위원(숙명여대 한국사학과 교수) 등 5명이 이름을 올렸다.

인문정신문화계에서는 이동연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이영미 인생학교 서울 교감(웅진지식하우스 대표), 유성호 한양대학교 국어국문과 교수, 정연경 이화여자대학교 문화정보학과 교수(중앙도서관장), 추미경 문화다움 대표(성공회대학교 문화대학원 겸임교수)가 위촉됐다.

문체부 1차관과 교육부 차관을 비롯해 ▲기획재정부 2차관 ▲외교부 차관 ▲행정안전부 차관 ▲여성가족부 차관 ▲문화재청장 ▲한국연구재단 이사장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장 등 9명은 당연직 위원으로 참여한다.

새로 꾸려진 인문진흥심의회는 오는 23일 오후 3시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올해 첫 회의를 개최한다.

올해 인문학 및 인문정신문화 진흥 시행계획을 심의하고, 지난 4월 교육부와 문체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동발표한 '인문사회 학술생태계 활성화 방안'과 지난해 시행계획의 추진실적을 보고 받는다.

올해 시행계획에는 새로 개편되는 인문사회연구소 지원사업과 한·중 인문학포럼, 생활 밀착형 인문프로그램 지원계획, 인문친화적 환경 조성 등 생활 속 인문학의 저변을 넓히기 위한 정책들이 담긴다.

dyh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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