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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스트레스 풀려고"…시속 180km 무법 질주한 30대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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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지난 1월 30일 밤 11시 25분께 이모씨의 차가 과속운전을 하며 두 차량 사이에 무리하게 끼어드는 모습 /사진=마포경찰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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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야시간대 도심에서 시속 180km로 운행하던 중 앞서 가던 차량을 들이받은 스포츠카 운전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도로교통법위반 등 혐의로 개인사업가 이모씨(33)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중이라고 22일 밝혔다.

이씨는 지난 1월 30일 밤 11시 30분께 마포구 상암동 강변북로 일산방향에서 자신의 스포츠카로 무리한 차선변경(일명 칼치기)을 하며 질주극을 벌이던 중 앞 차량을 충돌해 3명에게 2주 경상 등 상해를 가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범행 당시 음주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씨는 조사과정에서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속도를 높이고 무리하게 차선변경을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대형 교통사고를 야기할 수 있는 난폭운전 행위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단속할 예정"이라며 경찰 신고를 당부했다.

onsunn@fnnews.com 오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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