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김주현 기자] [9개국 정보보호 관계자 초청…국내 정보보호 기업 해외 진출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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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보호 해외진출 파트너십 기업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KISA는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인도네시아, 키르기즈공화국, 말레이시아, 미얀마, 오만, 페루, 필리핀, 르완다, UAE 등 9개국 공공.민간부문 정보보호 프로젝트 담당자를 초청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국내 정보보호 기업의 해외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해외 국가 담당자를 초청해 산업 현장 견학과 전문가 강의를 제공한다. 민간부문 정보보호 종합계획 2019의 핵심과제 중 하나인 '정보보호 산업 경쟁력 강화' 이행과제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다.

KISA는 참가자 선정을 위해 정보보호 기업을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실시, 해외 프로젝트 수출계약을 앞두고 있는 국내 기업과 프로젝트 현지 담당자를 초청했다. 참가 기업들은 각자 수출 계약 파트너 기업과 구체적인 사업 논의를 위한 일대일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한다. 이후 보안 제품과 솔루션을 시연해보는 시간도 갖는다.

KISA는 정보보호 기업의 해외진출을 위해 기업 연계 프로그램을 연 2회로 확대하고 주요 정보보호 협력국가 주무부처의 장.차관 대상 고위급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심원태 KISA 정보보호산업본부장은 "이번 정보보호 해외진출 파트너십 프로그램으로 국내 보안 기업이 글로벌 시장으로 사업을 확대·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길 바란다"며 "인터넷진흥원은 보다 많은 국내 정보보호 기업들이 해외진출에 성공할 수 있도록 참가대상 확대와 프로그램 구성 내실화 등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주현 기자 na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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