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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6 (토)

제39주년 사북민주항쟁 기념식 개최…"민주화운동 역사중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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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정선군 사북민주항쟁 제39주년 기념식이 지난 21일 정선군 사북 뿌리공원에서 개최됐다.

뉴스핌

강원 정선군 사북민주항쟁 기념식.[사진=정선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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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군에 따르면 이날 기념식에는 사북민주항쟁동지회와 고한·사북·남면·신동 지역살리기 공동추진위원회, 재단법인 3.3기념사업회 회원 및 지역주민 200여명이 참여했다.

사북민주항쟁은 지난 1980년 4월 21일부터 24일까지 동원탄좌 사북광업소 광부와 가족들이 회사 측의 착취와 어용노조에 반발해 일으킨 노동항쟁으로 탄광노동자들이 처한 열악한 상황을 만천하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

김태호 공동추진위 위원장은 “사북항쟁은 더 이상 술 취한 광부들의 난동사건이 아니며 명백한 사실에 의거해 국가가 직접 인정한 대한민국 민주화운동의 역사중 하나”라며 “사북항쟁이 우리지역의 부끄러운 역사가 아닌 자랑스러운 역사로 거듭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사북노동항쟁 연구 및 기념일 제정 등 다양한 노력들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onemoregiv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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