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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6 (토)

장성군, ‘숲 오감체험’으로 아토피 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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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뉴스핌] 정경태 기자 = 전남 장성군이 아토피와 천식 등 환경성질환이 있는 어린이를 위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2일 장성군보건소에 따르면 미세먼지 등 각종 오염물질 노출에 취약한 아토피·천식이 있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4월부터 오는 11월까지 ‘아토피·천식 예방관리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보건소는 내장산국립공원, 국립장성숲체원 등 유관기관과 연계해 체험 프로그램이 내실 있고 효과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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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 오감숲체험 어린이를 위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 중 .[사진=장성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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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생 등 23개 기관 850여명을 대상으로 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보건소는 참가한 어린이들에게 환경성질환 예방 및 관리방법 등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피톤치드가 가득한 편백나무 숲을 걸으며 자연치유로 면역력을 높일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특히 자연에서 즐기는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축령산과 입암산, 백암산 일원에서 △오감체험 숲길걷기 명상 △피부질환에 좋은 멀티밤·천연비누 만들기 △마음 나누기 등 어린이들이 흥미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내용으로 꾸며졌다.

조미숙 장성군보건소장은 “미세먼지는 알레르기 질환에 악영향을 끼치는 요인이다”며 “숲의 치유 기능을 활용해 장성의 숲 자원을 극대화하고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게 호기심을 유발하는 내용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해 교육 효과를 높였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도 다양한 자연친화적인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해 아토피 질환 예방 및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kt336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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