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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토)

부산경찰청, 수사민원 상담센터 확대…올 상반기중 전 경찰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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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부산지방경찰청 전경사진.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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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1) 조아현 기자 = 부산지방경찰청은 기존 해운대경찰서와 연제경찰서에서 운영하던 '수사민원상담센터'를 전 경찰서로 확대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상담센터는 수사 민원인에 대해 변호사의 전문상담과 민사절차 안내 등 각종 법률서비스를 제공하고 경험이 많은 경찰 수사관을 배치해 신속한 수사로 피해회복을 돕는다는 취지로 만들어졌다.

2015년 7월 경기도 일산경찰서를 시작으로 현재 전국 90개 경찰서에서 시행하고 있다.

센터는 전담수사관이 수사민원인을 1차 상담한 뒤 형사사건은 수사팀에 인계한다. 민사 사안에 대해서는 변호사가 직접 무료 법률상담을 진행하고 민사소송 절차를 안내한다.

센터 민원 상담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가능하고 변호사 법률 상담의 경우 월, 수, 금 오후 2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수사민원상담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해운대경찰서와 연제경찰서는 지난해 수사분야 치안고객만족도 평가에서 각각 1위와 2위를 차지했다.

경찰은 수사민원 상담센터를 이용하는 민원인 만족도가 늘자 전 경찰서로 확대운영하기로 했다. 22일부터는 부산진, 금정, 사상경찰서 3개 관서부터 확대 시행에 들어갔다.

경찰은 부산지방변호사회와 협의를 통해 자문변호사 44명을 지원받아 올해 상반기 안으로 부산지역 전체 경찰서에 수사민원 상담센터를 설치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민원 상담센터 확대운영을 통해 민원인에 대한 사안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민사 사안의 고소 감축으로 실제 수사가 필요한 사건에 경찰 수사 역량을 집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choah458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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