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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광주시 공직자 역량 강화 '사내대학'…부동산·인권 등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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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광주시 '사내대학' 강의 장면.
[광주시 제공]



(광주=연합뉴스) 김재선 기자 = 광주시는 공직자 역량 강화를 위한 '사내대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신설한 '사내대학'은 각 부서에서 업무에 필요한 강의를 일정, 강사, 장소 등을 기획하고 참여자를 공모해 운영하는 자율적 직원 역량 교육 프로그램이다.

광주시는 1학기 2개 프로그램 시범운영을 시작으로 하반기에는 4개 프로그램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1학기 프로그램은 민주인권, 부동산 등 2개 주제로 매월 2∼4회, 2시간씩 3개월간 진행한다.

강사는 대학교수와 연구원, 금융회사 임원, 중앙부처 공무원 등 다양한 현장전문가 중심으로 구성됐다.

민주인권의 경우 지난 2일 '한국 근현대사로 배우는 5·18역사'를 시작으로 9일 '뉴스로 배우는 5·18민주화운동', 18일 '근대 인권의 확립과 현대인권의 발전' 등 순으로 이어졌다.

이어 25일 '인권 감수성', 30일 '자유권-시민적·정치적 권리', 5월 7일 '평등권-차별과 구제', 14일 '인권의 국제적 보호와 연대의 권리', 21일 '사회권과 국가의 의무', 6월 4일 '차별과 혐오', 11일 '판례와 국가인권위 결정례로 보는 인권' 등을 주제로 실시한다.

부동산은 지난 15일 '프로젝트 파이낸싱(PF)을 활용한 도시개발사업'에 이어 5월 2일 '부동산 유동화 활용 도시개발 사례', 22일 '부동산주식형투자(REITS)의 방법', 6월 12일 '기관투자자의 도시개발 사업 투자 사례', 17일 '우리 시에 도입 가능한 경우 학습(case study)' 등이 예정돼 있다.

이정식 시 혁신정책관은 "업무에 필요한 강의를 3개월간 정례적으로 운영함으로써 최신 행정 트렌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심화 교육이 가능할 것이다"며 "자율적이고 다양한 학습이 일상화된 학습조직 구현을 목표로 시정혁신의 동력이 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j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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